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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디자인 현재·미래, DDP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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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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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서울디자인위크’

역대 최다 91國 1204개 작품 접수
어워드 대상 美 ‘오터 신생아 워머’
성수 등 150곳 디자인로드 선보여

세계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서울의 디자인 산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인 ‘2026 서울디자인위크’가 12일간 펼쳐진다. 디자인으로 사회·환경 문제를 풀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해법, 이른바 ‘디자인 레시피’를 엿볼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서울디자인위크는 시 전역에서 25일까지 디자인 레시피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위크 핵심인 디자인 박람회 ‘DDP디자인페어’는 18일까지 5일간 DDP 아트홀에서 열린다. 79개 브랜드의 디자인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학생 디자이너 20개 팀이 한국조폐공사, 현대자동차 등 기관·기업과 협업한 결과물도 전시된다. 약자를 위한 디자인 등 시의 지원 사업 성과를 담은 ‘서울 디자인 산업 스펙트럼’ 등 전시도 마련됐다.

개막식에선 서울디자인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엔 역대 최다인 91개국 1204개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대상은 미국의 디자이너 댓 매터스가 디자인한 휴대용 신생아 보온기 ‘오터 신생아 워머’(Otter Newborn Warmer·사진)가 받았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직관적인 구조에 의료 인프라와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전원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이날 ‘서울디자인콘퍼런스’에선 디자인 리더들이 자원 순환 등을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모색했다. 15일과 18일엔 ‘서울디자인위크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등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의 도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새 브랜드와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과정, K디자인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논한다.

아울러 시는 동대문·서촌·성수·압구정·연희 등 5개 권역의 디자인 명소 150곳을 연결한 ‘서울 디자인 로드’를 선보인다. 성수에서 서울다움 전시, 연희 일대에선 디자인 오픈 스튜디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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