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예멘 수도 사나의 석유 시설 공습을 예고한 가운데 실제 공습을 시작했다는 정황까지 전해졌다.
투르키 알말리키 연합군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연합군은 사나의 예멘 석유회사 알사바하 중앙 시설(의 민간인들에게 대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 1시간 전 “연합군은 리야드 북쪽에서 드론 3대를 격추했다”고 밝히며 “특수작전 수행을 위해 사나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에게 대피 경고를 발령하겠다”고 예고한 데 이은 후속 발표다.
연합군의 공격은 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 반군이 리야드에 연쇄 공습을 가한 데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현지 매체 보도를 고려할 때 연합군은 실제로 사나 지역 일대에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는 알말리키 대변인이 경고문을 게시한 직후 사나에서 폭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알마시라 등 후티 측 매체들도 연합군이 해당 지역의 사나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석유 시설 피격 여부까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우디 지원을 받는 세력의 사나 공격에 대응 중”이라고만 밝혔다.
후티 역시 사우디 쪽 석유 시설 공격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를 저격했다. 사리 대변인은 사우디 측 공습 경고 전 성명을 발표하면서 “아람코는 정당한 표적”이라며 “시설 인근의 모든 직원과 시민은 대피하라”고 알렸다. 후티는 예멘 정부군이 통제하던 남서부 타이즈주 일대의 산악 지대에서도 승기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커닝의 ‘진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13/128/20261013524124.jpg
)
![[데스크의 눈] 정동영의 뚝심 혹은 비현실성](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8/12/128/20250812517754.jpg
)
![[오늘의시선] 중대 갈림길에 선 한·미동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0/07/21/128/20200721523147.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두 남자이면서 한 남자인 ‘진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13/128/2026101352407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