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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역세권에 '돌봄 통합지원센터' 조성, 2029년까지 10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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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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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선정, 특별교부세 확보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2029년까지 총사업비 105억 원 투입
어린이도서관·실내놀이시설·부모교육실·쿠킹룸 등 조성
보건소·가족센터 등에 분산된 서비스 모아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경북 경주시 건천읍에 임신·출산부터 초기 양육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돌봄 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경주역세권 돌봄 통합지원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주 돌봄통합지원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주 돌봄통합지원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부터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현장 점검과 발표 심사를 거쳐 경주시와 광주 동구, 대구 남구 등 10개 시·군·구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 선정으로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돌봄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재원은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 원, 경주시비 50억 원으로 마련한다.

 

센터는 임신·출산·초기 양육 단계에 필요한 서비스와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1층에는 통합안내·상담실과 장난감·육아용품 대여실,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선다. 

 

2층에는 영유아 실내 놀이시설과 부모교육실, 수유실, 가족라운지를 마련하고, 3층에는 음악실과 쿠킹룸, 아트룸, 댄스실 등 다양한 체험·교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보건소와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기관에 나뉘어 있던 관련 서비스를 센터를 중심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상담부터 교육, 놀이, 육아용품 대여까지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경주형 원스톱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도와 시는 이번 사업이 결혼·출산·보육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건천읍 주민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저출생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건천읍 주민들이 임신·출산과 초기 양육부터 상담·교육·놀이·대여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군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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