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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벗을까…“카톡 상대는 다른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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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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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3일 디스패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증거로 공개했던 카카오톡 대화와 관련해, 경찰의 포렌식 분석 결과 대화 상대가 연예인 A씨로 특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김새론이 사용했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포렌식해 과거 대화 내용과 사진 등을 복구했다. 이 과정에서 2016년 카카오톡 대화 원본에 A씨의 실명이 등장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은 대화 내용과 말투, 맞춤법 사용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화에서 사용된 맞춤법과 띄어쓰기, 자주 사용하는 표현 등이 김수현의 평소 말투와 차이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원본에는 김새론이 A씨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거나 A씨의 동료들을 이야기한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됐던 대화는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라는 내용이다. 해당 메시지의 원본에는 발신자가 ‘알 수 없음’으로 표시돼 있었으나, 가세연이 공개한 자료에서는 상대방이 김수현으로 표기됐다는 것이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이다.

 

디스패치는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가 직원에게 발신자 이름을 김수현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전했다. 관련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내용은 보도를 통해 제기된 주장으로, 구체적인 경위와 책임 소재는 관련 수사 및 법적 절차를 통해 확인될 부분이다.

 

김새론이 김수현의 연락처를 저장한 시점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내용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의 연락처가 저장된 시점은 2017년 10월로 파악됐다. 아울러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증거로 공개됐던 사진 상당수는 김새론이 대학생이던 2019~2020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수현 측이 밝혀온 교제 시점과 관련해 주목되는 대목이다.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3월 가세연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장기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이후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뒤 채무 상환 압박 의혹 등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그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유족과 가세연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새론 유족 역시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관련 혐의에 대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송치는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는 결정이다.

 

한편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여러 혐의로 구속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혐의에 대한 판단은 향후 재판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논란 이후 활동을 자제해 온 김수현은 최근 해외 광고 촬영에 나서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시상식에도 시상자로 참석하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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