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청주공항, 개항 첫 연 500만 시대 눈앞…“활주로 신설 필수”

입력 :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올해 1∼9월 이용객 390만명, 전년보다 18% 증가
충북, 7차 공항개발계획 '활주로 신설' 반영 총력

청주국제공항이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500만명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객은 390만32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0만9261명)보다 18.0% 늘었다. 국제선 이용객은 174만454명으로 33.7% 증가해 제주(26.8%), 김해(22.7%), 김포(18.5%)를 제치고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국내선은 216만2837명으로 7.7% 늘었다.

 

청주국제공항. 충북도 제공
청주국제공항. 충북도 제공

지난달 이용객은 42만377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8% 늘었고 운항은 3019편으로 13.6% 증가했다. 국제선 운항(1525편)이 20.6% 늘며 국내선(1494편)을 앞질렀다.

 

청주공항 연간 이용객은 2024년 457만9221명, 지난해 466만9956명에 이어 올해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석 달간 월평균 36만6000명 정도만 유지해도 달성할 수 있는데 9월 한 달 실적만 42만명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항의 수용 능력이다. 도는 청주공항이 군과 활주로를 함께 쓰는 민군 복합공항이어서 민항기가 사용할 수 있는 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한다. 이용객은 연평균 12.1%씩 늘고 있는데 하늘길은 한정돼 있어 신규 노선과 증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달부터 중국(이창·스자좡)과 일본(마쓰야마·후쿠시마) 등지에 부정기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지만 슬롯이 부족하면 이런 성장세도 오래 이어가기 힘들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유류할증료 인상 등 대외 변수까지 겹친 만큼 기반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충북도는 활주로 신설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6∼2031년)을 고시할 예정이다. 애초 상반기 고시가 목표였으나 6·3 지방선거 등으로 미뤄졌다.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이 계획은 국가 공항 정책의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여기에 반영돼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다. 도는 계획에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이 담기도록 정부 설득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사업 추진의 기반은 마련된 상태다. 활주로 신설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돼 조사를 앞두고 있다. 도는 지속해서 늘어나는 항공 수요 자료 등을 앞세워 사업 필요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항공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해 올해 사상 처음 이용객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청주공항의 경쟁력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트와이스 다현 '반가운 손인사'
  • 트와이스 다현 '반가운 손인사'
  • 박남정 딸 시은, 홀터넥 입고 '뼈말라' 몸매
  • 김규리 '거꾸로 태극기' 누명 벗었다…영암군
  • 에스파 지젤, 레깅스로 드러낸 명품 힙라인…글래머 몸매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