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산균 1000억 마리 한 캡슐에…드시모네 완판, 락토핏·듀오락도 제품 차별화

입력 :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고함량 제품과 기능별 특화 제품을 앞세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헥토헬스케어가 1캡슐당 유산균 1000억 마리를 보장하는 신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종근당건강은 혈당·체중 관리 제품을,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생존율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헥토 제공
헥토 제공    

13일 업계에 따르면 헥토헬스케어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는 고함량 캡슐형 유산균 '드시모네 캡슐 프리미엄'의 사전판매 물량 1000개를 모두 판매하고 지난 12일 정식 출시했다.

 

드시모네 캡슐 프리미엄은 1캡슐당 프로바이오틱스 보장균수 1000억 CFU를 담았다. CFU는 살아 있는 미생물이 집락을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단위다. 하루 한 캡슐을 섭취하도록 설계했으며, 한 통에 60캡슐을 담아 약 2개월간 먹을 수 있다.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자 클라우디오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복합 원료 'DSF(De Simone Formulation)'가 사용됐다. 8종의 유산균을 배합한 원료로,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개별인정받았다.

 

드시모네는 앞서 지난 8월 여성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드시모네 밸런스 케어'도 출시했다. 하루 섭취량 기준 유산균 1000억 CFU에 미오이노시톨 4000㎎, 프리바이오틱스 760㎎을 담은 스틱형 제품이다. 하루 두 포를 섭취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함량 유산균에 다른 원료를 결합해 제품군을 넓혔다.

 

지난 9월에는 반려동물용 '드시모네펫 유산균'을 선보였다. 성인용 제품뿐 아니라 어린이와 여성, 반려동물까지 소비자층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종근당건강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락토핏'을 통해 장 건강과 다른 건강 관리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락토핏 당케어'다. 유산균에 바나바잎추출물과 아연을 결합해 장 건강과 혈당 관리를 함께 고려하도록 설계했다. '락토핏 당케어 데일리'에는 비타민E와 크롬도 포함했다.

 

체중 관리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를 겨냥한 '락토핏 다이어트'도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단순히 유산균 함량을 늘리기보다 소비자가 관리하려는 건강 영역에 따라 원료 구성을 달리한 것이다. 종근당건강은 이들 제품을 공식 제품군으로 운영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듀오락'은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듀오락은 자체 듀얼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양을 줄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회사가 공개한 인체시험 결과에 따르면 특정 균주에서 듀얼코팅 제품의 장내 생존율이 비코팅 제품보다 최대 221배 높게 나타났다. 이 수치를 모든 균주나 제품의 효과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

 

제품도 세분화했다. 성인용 '듀오락 골드'와 '듀오락 골드캡슐'을 비롯해 영유아용 '듀오락 베이비', 어린이용 '듀오락 얌얌'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하며 균주의 특성과 코팅 기술, 장내 생존율 등을 강조했다. 보장균수뿐 아니라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 도달하도록 하는 기술을 제품 선택 기준으로 내세운 것이다. 

 

세 브랜드의 제품 전략은 차이가 있다. 드시모네는 고함량과 섭취 편의성, 락토핏은 건강 관리 목적에 따른 원료 조합, 듀오락은 균주의 생존율과 코팅 기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장균수가 높다고 무조건 더 좋은 제품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는 균주의 종류와 섭취량, 개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 근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른 기능성 원료가 들어간 제품이라면 해당 원료의 기능성과 섭취 시 주의사항도 확인해야 한다.

 

업체들이 제품 함량과 원료, 섭취 방식을 달리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경쟁도 세분화되고 있다. 장 건강이라는 기본 기능을 넘어 소비자의 건강 관리 목적과 복용 편의성을 겨냥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피니언

포토

김규리 '거꾸로 태극기' 누명 벗었다…영암군
  • 김규리 '거꾸로 태극기' 누명 벗었다…영암군
  • 에스파 지젤, 레깅스로 드러낸 명품 힙라인…글래머 몸매 '눈길'
  • 천우희, 김남길과 팔짱 끼며 '다정 케미'…화기애애
  • 신민아, 파리에서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