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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한·미 동맹 이상 없다…美, 정보 누설 주장은 틀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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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ae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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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사퇴 요구에는 “색깔론” 비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한국에 대한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 등으로 불거진 동맹 균열론에 대해 “의견이 달라도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동맹”이라며 양국 관계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최근 갈등 사례가 잇따라 불거진 한·미관계에 대해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는 나라 중에 안보·통상 관계로 미국과 줄다리기를 하지 않는 나라가 없다”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정 장관은 지난 3월 자신이 북한 ‘구성’ 핵시설을 언급한 것을 두고 미국이 대북 정보공유를 제한한 것에 대해서는 “미국이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성 핵시설 발언의 원조는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이전에 이미 공개된 사실을 언급했을 뿐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한·미관계 악화를 이유로 자신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경질을 요구하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서는 “색깔론이며, 편향된 동맹관”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북정책과 관련한 정부 내 이견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정상적인 토론의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국정원 다 존재이유가 있다”며 “의견이 같으면 발전이 없다. 조율하고 조정하는 기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결정적 국면 전환 시기가 될 수도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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