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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따고 나라 지킬래요” 당찬 레슬링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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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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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우승한 13세 임하경양
“메달만큼 값져” 자원 입대 포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어요.”

대구체육중학교 1학년 임하경양(오른쪽)이 11일 김재욱 경북 칠곡군수와 함께 최근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대구체육중학교 1학년 임하경양(오른쪽)이 11일 김재욱 경북 칠곡군수와 함께 최근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의 병역특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3세 여자 레슬링 유망주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후 자원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에 거주하는 임하경(13·대구체중 1학년) 선수이다. 12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임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 남녀 구분 없이 겨루는 레슬링 대회에서 태클 기술 하나만으로 남학생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교 진학 후에도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임 선수는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지만 나라를 지키는 일도 꼭 해보고 싶다”며 “저에게는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더 값진 메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선수는 지난해 12월에는 ‘여성도 자신이 희망하는 특수부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썼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 어린 나이에도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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