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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소년 모의유엔 수상자 4명, 뉴욕서 국제무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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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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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본부·뉴욕대·컬럼비아대 등 방문
현장서 국제협력·진로 탐색 값진 기회

전북 청소년 모의 유엔회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 4명이 미국 뉴욕에서 유엔 본부와 세계적 대학을 방문하며 국제사회의 현안을 살펴보고 진로를 탐색했다.

 

12일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 따르면 제11회 전북 청소년 모의 유엔회의 미래상 수상자 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박7일간 미국 뉴욕 일원에서 해외 선진지 연수를 진행했다.

제11회 전북 청소년 모의 유엔회의 미래상 수상자들이 미국 뉴욕 유엔 본부를 찾아 손가락으로 브이 자를 만들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제공
제11회 전북 청소년 모의 유엔회의 미래상 수상자들이 미국 뉴욕 유엔 본부를 찾아 손가락으로 브이 자를 만들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제공

이번 연수는 모의 유엔회의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우수 참가자 포상·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실제 국제무대를 경험하며 국제 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게 하려는 의도에서다.

 

학생들은 유엔 본부를 방문해 모의 유엔회의에서 다뤘던 국제 의제가 실제 현장에서 논의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국제기구의 운영 방식과 국제 협력 체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대와 컬럼비아대도 방문해 캠퍼스와 교육 환경을 둘러보며 진로 설계에 필요한 동기를 얻었다.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탐방하며 미국 사회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연수에 참여한 전북외국어고 2학년 신유나 양은 “모의 유엔회의에서 배운 내용을 유엔 본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국제사회 문제에 더 관심을 두고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일하는 꿈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선진지 연수가 올해도 이어져 모의유엔회의 수상자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북 청소년들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1회 전북 청소년 모의 유엔회의는 지난 7월 10일 전주대 스타센터에서 열렸다. 도내 21개 학교에서 86명이 참가했으며, ‘인공지능(AI) 분야 국제 협력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별 입장을 바탕으로 토론과 협상, 결의안 작성 등을 진행했다. 진흥원은 이 중 미래상 수상자 4명에게 이번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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