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저어새가 산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해 보고하는 등 조류 탐사에 헌신한 이정우 전 삼육대 응용동물학과 교수가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고인은 1975년 낙동강 하구에서 큰홍학을 찾아냈고, 검은멧새 등 미기록종을 발견해 보고했다. 국내 방송사의 자연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해 ‘한국의 새’ 등 수십편 영상 제작에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1991년 전남 영광 칠산도에 저어새 번식지를 확인해 보고했다. 북한 외에 한국에서 저어새 번식이 확인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9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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