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8호선 확장 예타통과 성과
기본소득 선정 후 인구 유입 효과”
평교사에서 장학사, 교육장을 거쳐 군수로 변신한 장길선 전남광주 구례군수는 11일 “취임 후 100일은 가시적 성과에 앞서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쏟아지는 면담 일정 속에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군수는 산적한 현안들을 하나씩 다듬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례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등 독보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외부 홍보와 체계화 측면에서 전문성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구례군은 향후 1년 반의 행정 절차를 거쳐 문화관광재단과 미래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장 군수는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구례의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화하고 사업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라며 “최근 방문객과 선수단의 야간 식사 불편 해소를 위해 ‘저녁에 문을 여는 식당’ 10여곳을 선정해 특별 지원하는 등 민생 밀착형 상권 활성화 대책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장 군수는 중앙부처 규제와 재정적 한계 속에서도 40년 가까이 풀지 못했던 현안을 돌파해 냈다. 그는 “수십년간 주민 숙원이었으나 초기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2에 불과해 좌초 위기에 놓였던 국도 18호선(구례구역∼구례읍) 확장 사업은 재정경제부와 국회를 직접 발로 뛰며 설득한 끝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거대 경제권 형성에 따른 광역 교통망 구상도 밝혔다. 장 군수는 “구례를 광주에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휴양·치유·힐링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정부와 전남광주시에 호남고속도로(곡성IC∼구례화엄사IC) 개설 요구를 국토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전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기본소득 사업과 관련해 “최근 실제 인구 유입 효과(전년 대비 800여명 증가)를 거두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기본소득 사업을 안정적이고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트럼프의 노벨상 ‘뒤끝’ 작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11/128/20261011516079.jpg
)
![[특파원리포트] 두 개의 다리와 북한의 몸값](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20/128/20260920511813.jpg
)
![[이종호칼럼] 지금이 미래 신기술 준비할 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11/128/20261011516052.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러일 전쟁 이기고도 배상금 못 받은 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11/128/2026101151545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