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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남편 고민환에 서운했던 출산 당시 회상…“아들 낳았네, 제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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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온라인 뉴스 기자 come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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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산부인과 전문의인 남편 고민환과 관련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던 출산 당시의 기억을 털어놨다. 남편이 다른 환자들에게는 다정하고 친절한 의사로 알려져 있었지만, 정작 자신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는 기대했던 만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산부인과 전문의인 남편 고민환과 관련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던 출산 당시의 기억을 털어놨다. 남편이 다른 환자들에게는 다정하고 친절한 의사로 알려져 있었지만, 정작 자신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는 기대했던 만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MBN Entertainment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산부인과 전문의인 남편 고민환과 관련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던 출산 당시의 기억을 털어놨다. 남편이 다른 환자들에게는 다정하고 친절한 의사로 알려져 있었지만, 정작 자신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는 기대했던 만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MBN Entertainment

이혜정은 1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평소 고민환이 환자들에게는 친절한 의사로 유명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자신에게만큼은 다소 무심하게 대했다고 말했다.

 

임신 당시부터 이혜정이 느낀 서운함은 있었다. 이혜정에 따르면 출산 당일 병원에 있던 고민환은 후배 의사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아내에게 “유난 떨지 마”라는 말을 건넨 뒤 자리를 떠났다.

 

이혜정은 출산 직전 남편이 식사를 하러 병원을 비웠던 상황도 회상했다. 결국 남편은 이후 다시 돌아왔고, 그 뒤에야 분만 과정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힘든 출산을 마친 뒤에도 이혜정이 남편에게서 기대했던 말은 쉽게 들을 수 없었다. 아이를 출산한 뒤 고민환이 건넨 말은 축하와 위로보다는 “아들 낳았네, 제법이네”라는 반응이었다고.

 

이혜정은 당시 남편의 반응을 떠올리며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특히 자신이 가장 힘든 순간에 배우자로부터 충분한 위로나 애정 표현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당시 이혜정의 곁에서 따뜻하게 위로해준 사람은 시아버지였다고 한다. 산부인과 의사였던 시아버지가 출산을 마친 이혜정의 머리를 직접 쓰다듬어주며 다독였다는 것이다.

 

이 장면을 지켜본 시어머니의 반응도 함께 공개됐다. 시어머니는 자신이 아이를 낳을 때도 그렇게 해주면 좋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이혜정은 전했다. 남편보다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더욱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본 시어머니 역시 아들의 태도에 아쉬움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정의 이야기는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보여주는 태도와 가까운 가족에게 보이는 모습이 달랐던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담고 있다. 특히 출산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배우자에게 바랐던 것은 거창한 도움이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와 곁을 지켜주는 마음이었다는 점에서 당시의 감정이 더욱 크게 남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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