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공항에서 3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9일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두 차례 공격을 받아 사우디 국적자 3명이 사망하고 현지인과 외국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첫 번째 공격은 공항 시설을, 두 번째 공격은 사우디 국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의 여객기를 각각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7일에도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아브하 국제공항 등 2곳이 공격받아 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이런 가운데 예멘에서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후티의 로켓발사대 3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연합군 합동사령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후티 민병대가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데 사용해온 로켓발사대 3개를 파괴했다”며 “민간인과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한 후티의 공격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로켓발사대 파괴는 사우디 국제공항을 겨냥한 후티의 잇따른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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