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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영원히 남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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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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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국대 은퇴에 찬사
“아르헨서 이룬 것들 존경”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찬사를 보냈다.

메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은퇴 소감을 전하며 “어제가 나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벌써 하늘색과 흰색 유니폼을 입는 것이 그립다”고 적었다. 이어 “기쁨과 함께 슬픔도 있었던 믿기 힘든 여정이었지만, 내가 내디딘 모든 걸음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돌아봤다. 디에고 마라도나를 언급하며 조국을 위해 함께했던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호날두는 메시의 게시물에 “레오, 오랜 세월 조국을 위해 뛰며 영원히 남을 역사를 만들었다. 네가 아르헨티나와 함께 이룬 것에 최고의 존경을 보낸다”고 댓글을 남겼다.

메시는 전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평가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8만50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른 메시는 2005년 A매치 데뷔 후 21년간 이어온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 2021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고별전까지 대표팀 통산 208경기에서 126골을 기록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0년대 중반부터 세계 최고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축구계의 한 시대를 양분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시절에는 스페인 무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발롱도르 경쟁에서도 수차례 정상을 다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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