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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자력 우승… 승점10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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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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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울산과 15점차 독주
물오른 제주와 내일 격돌
2026년 시즌 백중세… 접전 예고

9~10월 A매치 4연전을 맞아 2~3주 쉬어갔던 프로축구 K리그1이 9일부터 재개된다. 10년 만의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FC서울이 언제 자력 우승을 확정지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을 맞아 K리그1 팀들은 지난달 19∼20일 열린 30라운드와 27일 치러진 강원FC-인천 유나이티드의 22라운드 순연 경기 이후 2∼3주가량 휴식기를 가졌다. A매치 4연전 및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각급 국가대표 선수들도 소속팀에 복귀해 막판 순위경쟁에 스퍼트를 올린다.

정승원
정승원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6 31라운드에서 제주 SK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달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상주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3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

포항전 패배로 인해 승점 62(19승5무6패)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2위 울산 HD(승점 47, 14승5무11패)에 승점 15차로 여전히 크게 앞서며 독주 중이다. 남은 8경기에서 울산이 전승을 거둬 승점 71이 되더라도 서울은 앞으로 남은 8경기에서 승점 10만 추가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패권을 탈환할 수 있다.

서울의 독주 원동력은 리그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환상적인 공수 균형이다. 30경기에서 65득점, 25실점을 기록 중인 서울은 득실차 31을 기록 중이다. 2위 울산과 3위 제주(승점 46, 12승10무8패)가 각각 득실차 +5, +6에 불과한 것을 보면 서울이 얼마나 공수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공격에서는 득점 공동 선두(13골)에 올라 있는 클리말라와 ‘모레노호’에 깜짝 발탁돼 에콰도르전 선발에 나섰던 정승원이 8골을 터뜨리고 있다. 야잔과 로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도 경기당 실점이 1점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물 샐 틈이 없다.

서울에 맞서는 3위 제주(승점 46)의 기세도 만만찮다. 제주는 K리그 9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지휘 아래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 무패행진을 벌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세 차례는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토비아스와 세레스틴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의 안정감이 서울 못지않다.

올 시즌 서울과 제주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았다. 두 경기 모두 2-1로 승패가 갈리며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도 않은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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