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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삼전노조 위원장 “염려끼쳐 송구…약속한 기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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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진욱 기자 halfn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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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업체 시위물품 계약 논란을 포함해 각종 의혹에 시달리는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위원장이 노조원에게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조합원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제기된 회계 문제에 대해서는 회계사 자문을 받아 지속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산업통상부)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산업통상부)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조합원에게 최근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저와 관련한 의혹과 고발로 조합원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관련 사안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쟁의 기간 운영 기준과 절차가 충분히 정비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이에 대해서는 지난 6월부터 회계사 자문을 받아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 운영 과정에서 미숙했던 회계 처리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는데 이에 대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또, DS 특별성과급 안내와 함께 공지된 노사 기부약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기부처는 아직 협의 중이며, 대표노조 및 위원장으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참여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리고 “조합원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사회공헌에 대해서도 고민하여 성숙한 노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본인과 노조 집행부가 낼 금액도 밝혔다. 그는 “저는 5000만원, 집행부 5인은 각 1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부약정은 강제가 아니며, 조합원 여러분의 참여는 전적으로 자율이라고 강조했다.

 

DS 부문 적자 패널티 개선안 의지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다음 주 DS 적자 패널티 개선안에 대한 투표를 조합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며 “지난 달 진행된 규약 변경을 통해 DS부문을 확실하게 대표하게 되었고, 조합원 근로조건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초기업노조가 DS부문을 대표하는 노조로 성격이 바뀐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DS 특별성과급 등으로 인한 적자패널티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개선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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