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전형적인 환절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에는 기온이 최고 26도까지 오르며 온화하겠으나, 아침과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말인 10일부터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과 9일 전국 대부분 지역, 10일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8일 낮 최고기온은 23~26도까지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된다.
◆ 강원 산지엔 얼음·서리… 아침 출근길 짙은 안개 주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 내륙·산지와 전북 북동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더 낮은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풀이된다.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오전 9시쯤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경기·충청·전라·경북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 도로는 안개가 더욱 짙어져 감속 운행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 전국 맑다가 10일부터 흐려져… 남부·제주 최대 20mm 비
하늘은 당분간 맑은 상태를 유지하겠다.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9일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비 소식은 주말부터 시작된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 오전부터 경남권에 비가 시작되겠다. 이후 오후부터 밤사이 전라권과 경북권, 제주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일 기준 부산·울산·경남 5~20mm,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제주도 5~10mm, 전북 5mm 미만이다. 비는 11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내륙 중심 대기 건조… 남해상 천둥·번개 주의
내륙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9일까지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10일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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