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페이'로 전달해 지역 상생 의미 더해
충북도교육청이 기업과 손잡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7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SK하이닉스로부터 5000만원 규모의 교육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탁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전달식에는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자중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에 전달된 5000만원의 기부금은 다음 달 21일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충북형 몸활동 포(4)유 마라톤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액 투입된다. 이 축제에는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총 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력 수준과 취향에 맞춰 5km 공감 구간과 10km 동행 구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번 기부 행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방식에 있다.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기부금을 지역 화폐인 '청주페이'로 기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적 효과는 물론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유도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접 기여할 전망이다.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마음껏 달리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자리에 SK하이닉스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을 맞추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SK하이닉스와 관계기관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학교 체육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 준 SK하이닉스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마라톤 축제가 학생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디서나 운동장’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건강한 체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몸활동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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