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현장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며 전통시장과의 물류 협력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와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남도, 공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전통시장 행사다. 올해는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유관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130여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충북 청주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2년 연속 공식 물류사로 참여한다.
CJ대한통운은 행사 기간 아트센터고마 2층 로비에 택배 접수 부스를 설치하고 개인택배 서비스 ‘보내오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구매한 지역 특산품과 상품을 직접 들고 다니지 않고 택배로 보낼 수 있다.
택배 접수는 QR코드를 활용한다. 방문객이 부스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배송 정보를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수기로 주소를 작성하던 방식을 줄여 접수 절차와 대기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회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람회가 끝난 뒤 남은 상품을 현장에서 접수하면 각 상인의 점포까지 배송한다. 방문객이 구매한 상품을 집으로 보내는 배송과 상인의 잔여 상품을 다시 점포로 보내는 회송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다.
토스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토스 ‘페이스페이’로 택배비를 결제하면 무료 쿠폰이 적용돼 제주·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별도 비용 없이 보내오네를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물류 상생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 대전 태평시장, 8월 오산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 기반의 협업 배송모델을 도입하는 등 전통시장 연계 물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소비자는 구매 상품을 집으로 보내고 상인은 행사 후 남은 상품을 점포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물류 전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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