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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예산 축소 땐 경기 어린이집 전체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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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하늘 기자 2sk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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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처리 지연에 연합회 반발
道 “단가 조정해 연말까지 지원”

경기도의 긴축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어린이집 운영비·보육교사 처우 개선비가 다음 달부터 축소될 수 있어 보육 현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어린이집 측은 기존 지원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전체 휴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보육 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6일 경기 수원시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보육예산 정상화 및 추경예산 즉각 편성을 촉구했다. 도가 재정난을 이유로 이번 추경안에 반영하지 않은 보육예산은 영아 표준보육과정 지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누리반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등 27억원이다.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임시회(1∼18일)에서 증액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도가 동의하지 않으며 10월부터 어린이집 운영비 등 보조금 신청이 사전 안내 없이 막혔다.

강원미 연합회장은 “운영비 및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예산은 어린이집을 풍족하게 만드는 돈이 아니라 어린이집 문을 열 수 있는 최소한의 보육비”라고 말했다. 강 연합회장은 “더 많은 것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이어져 온 지원을 약속한 대로 지켜 달라는 것”이라며 “현장을 외면한다면 전체 휴원까지 강행하겠다”고 주장했다.

도는 입장문을 통해 “전임 도정에서 편성한 어린이집 운영지원 등 본예산이 조기소진될 상황”이라며 “어린이집 및 보육교사 지원 단가 조정을 통해 연말까지 지원이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합회는 이날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도내 31개 시·군 소속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등 하루 2000명 규모의 집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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