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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 어우러진 ‘천년고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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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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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문화제’ 9일 개막
불빛쇼·힙합 등 볼거리 다채

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53회 신라문화제’(포스터)가 9~11일 경주 도심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린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신라문화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한 현대적인 공연, 거리예술, 다채로운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문화재단은 화백제전, 실크로드페스타를 중심으로 화랑힙합페스타, 달빛난장 등을 운영한다. 축제 대표 행사인 화백제전은 9일과 10일 오후 7시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무용수, 배우 등 약 100명이 출연해 박혁거세와 알영 신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을 40분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월정교 야경에 미디어아트, 공중 퍼포먼스, 드론·불꽃 연출을 결합해 다양한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봉화대 고분과 도심 곳곳에서는 거리예술과 체험 행사를 선보이는 실크로드페스타가 이어진다.야간에는 봉황대 고분을 활용한 불빛쇼, 개별 헤드셋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조용한 영화관’이 운영된다. 1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내남네거리 일원에서는 다이나믹듀오, 비오, 우원재, 키드밀리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화랑힙합페스타 공연이 마련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안전관리와 관람 편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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