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양식 등 7개 분야 구성…23~29일 서울미식주간 개최
서울을 대표하는 맛집과 카페 100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식당뿐 아니라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여행하는 수요를 반영해 카페·디저트 분야를 별도로 조명하는 50선도 처음 마련됐다.
서울시는 국내 미식 전문가 60명의 평가를 거쳐 음식점과 카페 등 서울의 미식 명소를 소개하는 ‘서울미식 100선’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미식 관광 콘텐츠다. 시민에게는 지역별 미식 명소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서울 여행 중 방문할 식당을 선택할 수 있는 안내서 역할을 해왔다.
올해 선정 명단은 한식 27곳, 양식 23곳, 아시안 15곳, 그릴 10곳, 채식 8곳, 카페·디저트 9곳, 바·펍 8곳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25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식 분야에서는 리북방·면서울·산초·서령·품서울·해남천일관 등이 새로 선정됐다. 아시안 분야에서는 가겐·무니·팔선·하쿠시 등이, 양식에서는 라망시크레·무오키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그릴 분야에서는 몽탄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선정에는 푸드 저널리스트와 미식여행가, 학계 연구자, 전문 셰프, 관광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분야별 추천을 바탕으로 추천 순위와 세계성·전문성·화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올해는 카페와 디저트를 찾아다니는 여행 흐름에 맞춰 ‘서울 카페·디저트 50선’도 처음 선보인다. 음료와 디저트의 완성도는 물론 공간에서 느끼는 경험과 대중적 인기,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전체 선정 명단은 이날부터 서울미식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 전역에서 ‘2026 서울미식주간’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는 선정된 맛집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레스토랑위크를 비롯해 서울미식마켓, 미식투어,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서울미식주간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미식 100선과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카페·디저트 50선, 서울미식주간을 통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 미식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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