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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인천 남동구청장 “일상 속 불편 줄이고, 체감하는 성과 만들 것”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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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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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취임 100일… 세입 확충, 세출 절감
“4년간 507억원 재정 마련 미래를 위해 투자”

“집 앞을 걷는 길이 조금 더 안전해지고, 관내 기업들이 성장해 일자리를 늘리는 긍정적인 변화가 쌓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병래 인천 남동구청장은 민선 9기 100일 동안 생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만나며 각계 목소리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일상 속 불편은 줄이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구청장은 6일 취임 100일 간담회를 열어 “주차가 한결 편리해지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때 받도록 할 것”이라며 “구정이 바라봐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오직 구민이다. 구정 구호인 ‘내 삶이 바뀌는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구가 처한 현실도 그는 꼼꼼하게 살펴봤다. 인구구조와 일자리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 중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구의 살림살이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 3일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재정혁신TF를 꾸렸다.

 

이 구청장은 “올해에만 1089억원의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약을 이행하려면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가 필요했다”면서 “민간 전문가 3명이 함께 참여해 객관성은 담보하고, 다른 지자체 사례까지 폭넓게 따져보며 개선 방안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구의 방안은 새로운 세입원 발굴에 더해 관행적·비효율적인 지출 및 유사·중복 사업을 과감하게 털어내는 게 골자다. 그 결과 세입 341억6000만원 확충, 세출 165억4000만원 절감 등 향후 4년간 총 507억원 규모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구청장은 “재원은 안전과 주차, 복지·돌봄, 교육·문화, 지역경제 등 주민의 삶과 구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겠다”며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내건 약속도 하나씩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행정 여건상 즉시 추진이 어렵거나 장기간 준비가 필요한 경우 그 과정과 이유를 열린 공간에서 충분히 알리겠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좋은 제안은 지역 구성원 누구라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은 가감없이 의견을 내주길 바랐다.

 

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 약속한 일들을 하나씩 제대로 이뤄내 ‘우리 동네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공감하도록 할 것”이라며 “구민이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면서 ‘내 삶이 바뀌는 남동 대전환’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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