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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제주 카페 언급 "수백미터 줄 서도 많이 못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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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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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카페 창업을 고민하는 커플에게 남편 이상순의 제주 카페 운영 경험을 전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연애전쟁’에서는 구직과 소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이른바 ‘쉬었음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과거 카페 매니저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카페를 창업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카페 창업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시작했다.

사진=JTBC ‘연애전쟁’화면 캡처
사진=JTBC ‘연애전쟁’화면 캡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은 지난 2022년 제주도에 카페를 열었다. 당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제주 생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페에는 많은 손님이 몰렸다.

 

카페 앞에는 수백 미터에 달하는 대기 행렬이 생길 정도였고,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결국 예약제로 운영 방식을 바꾸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높은 인기가 곧 높은 수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저희 남편도 카페를 했다. 줄을 막 몇백 미터씩 서고 난리가 났는데 그런데도 많이 벌지 못했다”며 “카페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상순의 카페는 약 2년간 운영된 뒤 2024년 5월 영업을 종료했다. 이상순은 당시 카페 폐업과 관련해 건물 계약 기간이 끝났고 건물주가 다른 용도로 건물을 사용하게 되면서 영업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카페 운영 경험을 가진 방송인 한해도 이효리의 말에 공감했다. 한해는 “제가 유경험자다. 카페 망해본 적 있다”며 과거 서울 상암동에서 요거트와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를 운영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을 언급하며 “커피값 2000원이 뭐냐. 옆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900원에 판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카페 창업이 낭만적이지만 월세 생각하면 정말 지옥”이라며 “2년 정도 했다. 6개월은 장사였고 1년 6개월은 버틴 거다”고 말했다.

 

한해가 밝힌 손실 규모는 상당했다. 그는 “손실만 1억5000만~2억원이다”며 “함부로 하지 마라. 카페는 절대 하지 마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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