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국정 성과·정책 알려
청년장기임대 조기공급 약속도
이재명 대통령은 개천절 연휴 기간 부동산 문제부터 친일재산 환수, 유가 관리, 농지 전수조사, 청년미래적금까지 주요 정책과 국정 성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지난달 30일 엑스(X)를 “저와 국민의 직접 소통 통로”라고 규정하며 “국민께 직접 보고하겠다”고 밝힌 뒤 연휴 내내 정책 홍보와 논란 현안 설명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엑스에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물이 1년 전보다 약 1만건 늘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정부는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세계 최고수준인 가계대출 조정과 조세정의에 부합하는 세제개혁도 이뤄질 것”이라며 초과 세수를 활용한 청년·중산층용 공공장기임대주택 조기 대량 공급도 약속했다.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이용자에게는 “부동산 투기 억제와 가격 안정은 반드시 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실망스러우시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또 “얼마 전부터 인허가 및 착공이 대폭 늘고 있고, 신규택지 개발과 기존 부지·건축물의 주거용 변경도 속도를 내고 있어 공급도 곧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는 주택 조기 대량 공급에 매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도 기업 유치와 보육·교육 등 지방 정주여건 강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가 중단했던 친일재산 환수를 재개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인력, 예산, 조직을 키워서라도 친일재산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했다. “‘친일하면 3대 부자, 독립운동하면 3대 거지’라는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해야겠지요”라고도 적었다. 올해 1∼9월 한국의 유가 상승률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는 게시물을 공유하면서는 정유사의 공급가·공급량 관리와 협조를 이유로 들었다.
농지 전수조사 논란에는 “농지 전수조사는 그냥 조사일 뿐 정상적으로 농지를 보유한 분들은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이 7일부터 시작된다고 알리며 “청년들이 차곡차곡 미래를 준비해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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