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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 제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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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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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채화… 5개 섬 거쳐 봉송
14~16일 도내 115개 구간 순회
국가대표·도민 등 900여명 참여

오는 16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경기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되어 제주 본섬과 5개 부속섬을 잇는 봉송 여정을 시작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3일 마니산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천제 봉행과 칠선녀 성화무에 이어 성화를 채화했다. 홍익인간의 뜻을 되새기며 민족의 평화와 화합, 전국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공식 채화를 시작으로 부속섬 특별봉송과 제주돌문화공원 특별 채화, 두 성화를 하나로 모으는 합화를 거쳐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도내 성화봉송을 진행한다.

오는 16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오는 16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추자도·비양도·가파도·마라도·우도에서는 제주 전역을 하나로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특별 성화봉송을 펼친다. 4일 추자도를 시작으로 6일 비양도와 가파도·마라도, 7일 우도로 성화를 이어간다. 비양도에서는 드론과 주자가 연계해 성화를 전달하고 가파도와 마라도에서는 해상봉송을 진행한다.

13일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에서 특별 채화한 불꽃을 마니산 성화와 하나로 모은다. 14일부터는 도내 115개 구간에서 900여명의 주자가 성화를 이어 나른다.

주자는 공개모집과 관계기관·단체 추천 등을 통해 선정했다. 올해 태어난 아기를 포함한 가족 2팀과 국가대표·메달리스트 등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한다. 4·3희생자유족회와 재향경우회도 주자로 나서 화해와 상생, 도민 화합의 가치를 전한다.

14일 제주도청을 출발한 성화는 제주시 서부지역과 원도심을 거쳐 제주시청에 도착한다. 15일 제주시청에서 동부지역을 지나 서귀포시청으로 향한다. 마지막 날인 16일 서귀포시 도심과 대정·안덕·중문 등을 거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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