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석화+이차전지·방산 결합
미래 산단 구축… 4000억 효과창출”
구충곤(사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최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단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며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024년 10월 취임한 구 청장은 지난 임기 동안 광양만권의 체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5개 기업에서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4조9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도 에너지·해상풍력·방산 등 미래 산업 분야 4개 기업과 1조655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추가 체결하며 전략산업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구 청장은 “율촌산단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부터 생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며 “포스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핵심 기업들이 모여 광양만권이 국내 대표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핵심 기반으로는 총사업비 3813억원이 투입되는 세풍산단 2단계 사업을 제시했다. 2030년 준공 목표인 세풍산단(133만㎡)은 남해안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RE100 이행이 가능한 친환경 산단으로 구축된다.
구 청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기준을 충족하고 반도체, AI, 미래 모빌리티 기업을 유치해 4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호남권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전력 공급 인프라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명확히 했다. 광주가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을 맡고 전남이 산업·에너지 기반을 제공하는 구조에서 광양만권이 실질적인 생산·물류·수출을 전담하는 핵심 축이라는 분석이다. 구 청장은 “광양만권은 통합특별시의 압도적 성장을 견인하는 초광역 복합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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