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은 K콘텐츠의 성공을 이어갈 다음 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북미 기반 한국계 영화 창작자를 지원하는 ‘CJ & TIFF(토론토국제영화제) K스토리 펀드’를 만들어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3년 CJ문화재단이 TIFF 및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함께 출범시킨 K스토리 펀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진행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8편의 프로젝트가 대상작으로 선정된다. 선정작은 약 4개월간 CJ문화재단이 연계한 CJ ENM의 시나리오 개발 멘토링을 거치며, 이후 최종 선정된 창작자 3인에게는 각 1만 캐나다 달러(약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제공된다.
특히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TIFF와의 협업은 한국계 창작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통로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해와 2년차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존 조가 최종 선정자를 직접 발표하고 격려했다.
3년차인 올해 시상식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제51회 TIFF ‘한국 영화의 밤’ 행사에서 열렸다.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의 앤드리아 방과 ‘디 인비저블 랜드 오브 러브’의 지윤 준 리, ‘카멜리아 걸’의 조시 김이 K스토리 펀드 최종 선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매기 강 감독과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한국 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유태오가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CJ문화재단은 지금까지 K스토리 펀드를 통해 3년간 총 24편의 프로젝트에 시나리오 개발 멘토링을 지원하고, 9인의 창작자를 최종 선정해 창작지원금과 함께 세계적인 영화인들 앞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K스토리 펀드는 한국계 영화 창작자들이 더 넓은 무대와 만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과 시선을 가진 창작자들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그 이야기가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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