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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의 ‘한동훈 때리기’ 소재 ‘당게’, 올 추석엔 與가 활용···韓 “더불어 윤어게인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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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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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韓 복당 불합격 사유는 당원게시판”
‘李 탄핵’ 같이 주장한 장 대표 언급 없이
한 의원에만 “국회 퇴출과 법의 심판이 답”
韓 “민주당은 북한 지뢰보다 게시판에 진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눠 공격 소재로 활용했던 ‘당원 게시판’ 문제를 올 추석 연휴엔 더불어민주당이 꺼내 들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하지 못하는 이유로 게시판을 꼽으며 “댓글조작 사건 수사에 자진 출두해 수사받으라”고 했다. 한 의원은 “북한 지뢰보다 남의 당 게시판에 진심이냐”며 “(장 대표와) 꽃 달고 북도 같이 치라”고 응수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서 여당을 향해 “‘더불어 윤어게인당’ 창당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장 대표와 같은 취지의 공세를 자신에게 펼치니 사실상 둘은 ‘같은 편’ 아니냐는 취지로 맞받은 것이다. 그러니 6·3 지방선거 재선거를 주장하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꽃을 달고 북채를 쥐었던 장 대표와 호흡을 맞춰보라는 취지다.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전날 당 논평에서 “한 의원의 복당 면접 불합격 사유는 당원게시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게시판 사건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한 의원의 복당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장 대표의 언론 인터뷰를 인용했다. 이어 “한 의원은 당원게시판 수사에 즉시 응하라”며 “댓글조작 사건 수사에 자진 출두해 수사받으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지난 25일엔 한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여권이 대법관 후보 재제청 거부를 이유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할 경우 삼권분립 훼손이니 이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조 대변인은 “탄핵을 입에 올리는 한 의원은 국회 퇴출과 법의 심판이 답”이라고 했다.

 

그 날 장 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들께서 뜻을 모으면 저는 (이 대통령) 탄핵까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조 대변인 논평에 장 대표 관련 언급은 없었다. 한 의원이 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인터뷰는 추석 연휴 직전인 23일에 나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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