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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먹고 연휴 끝나면 뺀다…추석 전후 급찐급빠 시장 잡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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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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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명절 이후 체중과 식단을 관리하려는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고단백 닭가슴살부터 볶음밥, 샐러드 정기배송까지 평소 식단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는 간편식에 할인 혜택을 집중하고 있다.

 

굽네 제공
굽네 제공

25일 업계에 따르면 굽네가 운영하는 닭가슴살·간편식 전문몰 굽네몰은 오는 30일까지 ‘급찐급빠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명절 전 미리 식단 관리 제품을 준비하거나 연휴 동안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닭가슴살과 볶음밥, 도시락 등 굽네몰의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올해 1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50만팩을 넘어선 ‘크리스피 닭가슴살’이다. 행사 기간 1팩을 210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닭가슴살에 바사삭 파우더를 입혀 기름 없이 오븐에 두 번 구운 제품으로 팩당 단백질 함량은 최대 24g이다. 고추바사삭·오븐바사삭·갈비바사삭 등 굽네 치킨 메뉴를 활용한 3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오븐구이 통 닭가슴살’과 ‘수비드 닭가슴살’도 할인 대상이다. 수비드 닭가슴살은 팩당 최대 25g의 단백질을 담았다.

 

다른 식단 전문 브랜드도 가격을 낮추며 소비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임닭은 자사몰에서 닭가슴살과 두부 볶음밥 9종으로 구성한 24팩 묶음 상품을 정상가 8만4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닭가슴살 볶음밥과 두부 볶음밥을 섞어 구성한 제품으로 1팩당 가격은 1208원 수준이다.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15종 21팩 패키지도 정상가 6만3700원에서 3만8800원에 판매 중이다. 소스를 곁들인 스팀 닭가슴살 등 여러 형태의 제품을 묶어 반복되는 식단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닭가슴살 대신 샐러드와 포케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할인도 이어지고 있다.

 

포켓샐러드는 9월 자사몰에서 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총 3만4000원 규모의 쿠폰팩을 제공하고 있다. 4주 정기배송 샐러드 주 5팩 상품은 13만8000원에서 11만4400원, 샐러드와 포케로 구성한 4주 식단 상품은 13만3400원에서 10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가 명절을 전후해 식단 관리 제품을 앞세우는 것은 소비 시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연휴에는 평소보다 식사 횟수와 섭취량이 늘기 쉬운 만큼 연휴 직후 다시 평소 식사 패턴으로 돌아가려는 수요가 한꺼번에 발생한다.

 

과거 닭가슴살 위주였던 식단 관리 제품군도 볶음밥과 도시락, 만두, 샐러드, 포케 등 한 끼를 대신할 수 있는 형태로 넓어지고 있다. 단순히 칼로리를 줄이는 제품보다 맛과 조리 편의성을 함께 갖춘 간편식으로 경쟁 무대가 옮겨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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