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수백만원짜리 가방 가죽 갈라졌는데, 환불 안 해준대요”… 명품 브랜드 피해구제 신청 잇따라 [수민이가 화났어요]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이슈플러스 , 수민이가 궁금해요

입력 :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고가의 명품을 구매했지만 제품의 교환·환불 문제로 소비자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사례가 잇따라고 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루이비통·샤넬·에르메스·구찌·버버리·디올·셀린느·프라다 등 주요 명품 브랜드 13곳을 대상으로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67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관 앞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뉴스1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관 앞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뉴스1

연도별로는 2021년 106건에서 2022년 90건으로 줄었다가 2023년 106건, 2024년 124건, 2025년 151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97건이 접수됐다.

 

눈에 띄는 것은 ‘품질’ 관련 분쟁이 520건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이 제출한 사례를 보면 A씨는 올해 6월 75만원 상당의 선글라스를 구입한 뒤 앞 프레임과 양쪽 다리 부분에 기스 등 하자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입 직후인 다음 날 교환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외에도 핸드백 구매 초기 가죽이 갈라지고 유약이 떨어지는 사례나 가공 불량으로 지퍼가 목을 찔러 심의를 요구한 사례 등도 있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환불 문제 등 청약철회도 50건, 애프터서비스(AS) 불만 35건, 계약불이행 23건,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18건 등의 피해 구제 신청이 접수됐다.

 

이중 사용 중 목걸이 길이가 표기보다 1인치 이상 길다는 것을 알게 돼 무상 수리를 요구했으나 수리비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또 자켓 단추에 녹이 슬어 원단이 이염됐으나 제품 불량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는 경우 등이 있었다.

 

브랜드별로는 루이비통이 1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디올 142건, 버버리 93건, 프라다 78건, 샤넬 62건 등이었다. 다만 소비자원은 피해구제 건수에는 각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나 이용자 수 등 거래 규모가 반영되지 않아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과 고환율,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으로 소비 여건이 개선되고 명품 수요가 살아나면서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1%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상반기 6개월 내내 20∼3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늘었다.


오피니언

포토

트와이스 사나, 여신 미모에 섹시미까지…민소매 입고 뽐낸 글래머 몸매
  • 트와이스 사나, 여신 미모에 섹시미까지…민소매 입고 뽐낸 글래머 몸매
  • 박규영 '수줍은 볼콕'
  • '인턴' 한소희, 고혹적 분위기 속 금발 완벽 소화
  • 56세 김혜수, 완벽한 올백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