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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고궁부터 빛의 숲길까지… 경기관광공사 ‘야경 명소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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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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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행궁 ‘달빛화담’·포천 한탄강 ‘테라판타지아’ 등 이색 야경 눈길
김포 라베니체 문보트·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등 빛과 미디어아트 어울림
파주 퍼스트가든·용인 포은아트홀 미디어파사드도 한가위 나들이객 손짓

경기관광공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도내 ‘한가위 야경 명소 6선’을 추천했다. 고즈넉한 고궁의 은은한 멋부터 첨단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숲길, 이국적 수변 산책로와 도심 미디어파사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관광지들이 명절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수원 화성행궁
수원 화성행궁

첫손에 꼽힌 명소는 조선 정조의 개혁과 효심이 깃든 수원 화성행궁이다. 올해 야간개장 테마인 ‘달빛화담(花談)’은 ‘달빛 아래 꽃처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아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연다. 은은한 단청 조명과 청사초롱 불빛 아래 성곽을 걷는 ‘달빛 성곽투어’, 연극형 투어 ‘수원화성 태평성대’, 혜경궁 홍씨 다과 체험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행사가 밤을 채운다.

 

포천 테라판타지아
포천 테라판타지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포천 한탄강 일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 나이트워크 미디어아트인 ‘테라판타지아’가 조성됐다. 한탄강 하늘다리부터 와이(Y)형 출렁다리, 비둘기낭폭포로 이어지는 2.5㎞의 산책로를 걸으며 50만년 지질 역사를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주상절리 적벽을 병풍 삼아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쇼 ‘빛의 화산’은 가을밤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포 라베니체
김포 라베니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조성된 김포 라베니체는 2.68㎞의 금빛수로를 따라 펼쳐진 이국적 수변 문화공간이다. 밤이 되면 수변 상가와 카페의 조명이 물 위에 반사돼 로맨틱한 풍경을 연출한다. 초승달 모양의 2인승 문보트와 6인승 패밀리보트를 타고 잔잔한 수로 위를 누비는 경험은 가족과 연인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부천 루미나래
부천 루미나래

부천자연생태공원 산책로 1.5㎞ 구간에 조성된 ‘루미나래 도화몽’은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한 감성 미디어아트 공간이다. 8m 크기의 이동형 구형 LED와 70m 규모의 주상절리 미디어 프로젝션 등 12개 야간 콘텐츠가 차례로 펼쳐진다. 약 90분간 이어지는 코스를 통해 마치 동화 속 숲길을 거니는 듯한 환상적 야경을 체험할 수 있다.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퍼스트가든

유럽풍 정원의 정취를 자랑하는 약 2만평 규모의 파주 퍼스트가든은 ‘별빛이 흐르는 정원’을 주제로 별빛축제를 선보인다. 자수화단, 토스카나광장 등 23가지 테마 정원에 화려한 조명이 밝혀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야경을 이룬다. 정원 외에도 레스토랑과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낮부터 밤까지 하루 일정으로 여유롭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용인 포은아트홀 미디어파사드
용인 포은아트홀 미디어파사드

도심 속 예술을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용인 포은아트홀 미디어파사드가 제격이다. 건물 외벽 전체를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영상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상영한다. 매달 21일부터 말일까지는 백남준아트센터와의 협업 작품이 상영돼 인근 탄천 산책로, 보정동 카페거리와 연계한 가을밤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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