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실증단지 중심 R&D·투자·산업현장 연계
전북도가 피지컬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R&D) 사업에 이어 기업 투자유치와 금융지원 기반을 강화하며 피지컬AI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과 실증에 머물지 않고 새만금 기반 시설과 기업 투자, 정책 금융을 연계해 피지컬AI·로봇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22일 서울 한국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피지컬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 참석해 로봇기업과 스타트업 등 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의 산업 기반과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기업 유치 활동을 벌였다.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피지컬AI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거점 역할과 정책 금융·지역 금융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북·경북·경남과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전북은행·iM뱅크·BNK경남은행 등은 이날 ‘피지컬AI 지역 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 유망 기업과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조성, 정책 금융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포럼에서 국가사업인 피지컬AI 생태계 조성 사업과 새만금 기반 시설, 기업 투자를 연계한 ‘피지컬AI 지역 거점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연구개발 성과를 실증하고 제조 현장에 적용해 기업 성장과 신규 투자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완주군에 로봇손 생산공장과 인공지능 전환(AX)센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원익로보틱스도 포럼에 참여했다. 전북도는 지난 16일 생태계 조성 사업 착수 이후 관련 기업들과 투자 규모와 입지,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며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피지컬AI 관련 기업 네트워크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는 회원사가 400여 곳으로 늘었다. 전북도는 기업 간 네트워크를 실제 투자와 산업 기반 확대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날 피지컬AI 실증단지가 조성될 완주군에서는 ‘피지컬AI 생태계 조성 사업 비전 선포식’도 열렸다. 전북도는 연구개발 성과를 제조 현장에 적용하고 기업의 성장과 투자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피지컬AI 기술 개발과 실증, 산업현장 적용을 위해 전북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투자에 나서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일괄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 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기업 성장과 산업 혁신,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피지컬AI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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