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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국제정책대학원, 주한 가나대사 초청…한·아프리카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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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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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조 대사, 개발 협력 넘어 경제·교육·인적 교류 확대 강조
한·가나 수교 50주년 앞두고 미래 세대 중심 협력 필요성 제시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관계를 개발 지원 중심에서 호혜적인 파트너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제와 교육,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넓히고 미래 세대 간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김준경, 이하 KDI대학원)은 지난 9월 21일 세종시 링컨홀에서 최고조(H.E. Kojo Choi) 주한 가나대사를 초청해 ‘Next Era of Korea-Africa Partnership’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최고조 대사는 강연에서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맞춰 한·아프리카 관계 역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개발 협력의 틀을 넘어 양측이 각자의 경험과 강점을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으로 관계를 확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이 축적한 개발 경험과 기술 역량에 아프리카의 역동성과 젊은 인적 자원을 연계할 경우 경제뿐 아니라 교육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제시했다.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한국과 가나의 관계에 대해서는 2027년 수교 50주년을 향후 협력의 전환점으로 언급했다. 양국이 그동안 쌓아온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과 미래 세대의 접점을 늘리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강연 후에는 김준경 KDI대학원 원장과 최고조 대사,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환담이 이어졌다. 최고조 대사는 KDI대학원에 재학 중인 아프리카 국적 학생들과도 별도 간담회를 갖고 한국 유학 경험과 한·아프리카 청년 교류,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KDI대학원에 따르면 1997년 설립 이후 아프리카 41개국에서 9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각국의 인재 및 정책 분야와 연계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김준경 원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가나와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과 아프리카가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KDI대학원이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아프리카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 지역의 인재와 정책을 연결하고,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DI대학원은 향후에도 각국 정부와 외교사절,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학생들이 글로벌 정책 현장을 접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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