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찾는 사람은 완벽한 글쟁이가 아닙니다. 불의를 보고 가슴이 먼저 뛰는 사람, 남들이 그냥 넘긴 기록과 숫자를 끝까지 의심하는 사람, 차가운 현장에서도 끝내 따뜻함을 잃지 않는 사람을 찾습니다.
세계일보는 기획·탐사보도에 강합니다.
발달장애인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목소리를 들었고, 방임 피해 청소년의 시간을 따라갔으며, 산업재해에 반복 노출되는 환경미화원의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외면해 온 문제를 끈질기게 묻고 답을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던진 질문이 사회를 움직이고 현실을 바꿨습니다. 기자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은 바로 그 순간에 있습니다. 세상을 궁금해하고, 남들이 지나치는 사실을 의심하고, 답을 얻을 때까지 확인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합니다. 세계일보의 다음 질문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답을 찾아갈 후배들을 기다립니다.
<27기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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