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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립전통예중 교감 대상 ‘교사 채용비리’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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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수정 :
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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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 채용비리와 관련해 현직 전통예중 교감에 대한 강제 수사를 진행했다.

 

21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금천구 시흥동 전통예중고교와 전통예중 교감 A씨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4년 11월 치러진 ‘2025년 상반기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채용을 대가로 한 금품이 오간 정황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현직 교감까지 수사 대상이 된 것이다.

서울경찰청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모습. 연합뉴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A씨가 학교에서 사용한 컴퓨터 등이 포함됐다. A씨는 최근 경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휴대전화 압수도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가(正歌·가곡 가사 시조 등 전통 성악곡) 분야에서 활동해 온 국악인으로 국립전통예고 등에서 음악 교사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전통예중고교 정가 교사 B씨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 채용에 관여했는지와 관한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반부패수사대는 당시 채용 과정에서 교장이었던 ‘판소리 명창’ 왕기철씨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비리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왕씨는 당시 판소리 부문 합격 교사로부터 채용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왕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현재 전통예중고교 교장 자리는 공석이다. 교장 공모 심사 절차가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됐지만, 절차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로 현재 보류 중이다. 

 

서울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부터 이 학교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국립전통예고에서는 일부 교사가 청탁을 받고 입시 비리에 가담했다는 의혹도 있다. 신입생 합격자 명단을 사전에 조율하고 심사위원들에게 건넨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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