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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안 할 테니 돈 내놔"…마사지 업소 업주 폭행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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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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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한밤중 마사지 업소 업주를 협박·폭행하고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고등학생 A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전 3시28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업주 B(50대·여)씨 등 3명을 폭행하고 B씨가 착용한 2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돈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을 계획한 뒤 일당 중 1명이 먼저 업소에 들어가 마사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일당은 “미성년자인데 왜 마사지를 해주느냐.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테니 1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업주가 응하지 않자 밖에서 기다리던 나머지 일행이 업소에 들어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폭행 과정에서 업주의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났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범행 당일 전주와 김제 등지에서 4명을 모두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들이지만 혐의가 중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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