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크리에이터 이해인이 과거에 노출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연주했던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는 대표 콘텐츠를 정리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크리에이터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해인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에 ‘왜 140만 채널을 버렸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구독자 140만명이었던 피아노 채널을 정리하려고 한다. 채널을 아예 없앤다는 건 아니다”라며 “섹시한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은 아쉬운 마음이 드실 것 같다. 감사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일상 브이로그를 올리다가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피아노를 연주한 영상의 조회수가 크게 늘면서 현재의 콘텐츠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해인은 2005년 CF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황금물고기’, ‘뱀파이어 아이돌’, ‘다섯 손가락’, ‘지성이면 감천’, ‘마녀의 성’ 등에 출연했다. tvN 예능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서는 이른바 ‘꽃사슴녀’로 주목받았으며, 2012년에는 걸그룹 갱키즈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배우 활동과 개인방송 등을 거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영역을 넓혔다.
이해인이 20대 초반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건물주가 된 과정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경기 김포의 2층 주택을 처분한 자금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서울에 40억원대 건물을 매입했다. 그는 피아노 콘텐츠로 건물을 마련했다는 일부 시선에 대해 “피아노 치는 유튜브로는 돈 번 적이 없다”며 저작권 문제 등으로 실제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해인은 이번 결정에 대해 “내 희로애락이 담긴 채널이지만 1~2년 전부터 ‘섹시 콘셉트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소상공인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업자들의 상품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어딘가에 쓰임이 있는 영상을 만들고 정보를 줄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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