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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이런 걸로 벌어먹겠구나”…현봉식, ‘진상 고객’ 즉흥극에 연기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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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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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봉식이 가전제품 설치기사 연수 과정에서 우연히 경험한 즉흥극을 계기로 배우를 꿈꾸게 된 사연을 공개다.

 

현봉식은 19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배우가 되기 전에 다양한 일을 전전했던 시절과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는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전 PC방, 주유소, 택배, 화물, 경호, 안전요원, 공사장 인부 등 여러 직업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가지 일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고, 당시 자신의 상황을 두고 “내가 사회 부적응자인 줄 알았다. 월급날 말고는 모든 날이 싫었다”고 회상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캡처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캡처

배우라는 직업을 처음 생각하게 된 것은 S사의 하청업체에서 가전제품 설치기사로 일하기 위해 연수를 받던 때였다. 친구의 권유로 설치기사 일을 준비하던 현봉식은 교육 과정에서 ‘진상 고객 대처법’을 소재로 한 상황극에 참여했다.

 

극에서 진상 고객 역할을 맡은 그는 즉흥적으로 연기를 하다가 예상치 못했던 재미에 빠져들었다. 당시를 떠올리며 현봉식은 “‘배우들은 이런 걸로 밥 벌어먹고 살겠구나.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 현봉식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결국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서울로 올라온 뒤 보조출연부터 시작해 오디션에 도전했다.

 

이 즈음에도 연기만으로 생활하기 어려워 치킨집과 헬스장 등에서 일하며 생계를 해결하던 그는 영화 오디션에 합격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첫 출연료를 받았던 순간을 두고 “너무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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