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기반 상설 자문기구로 전환…5개 분과서 신규 정책 발굴
교산신도시·광역교통망 등 중장기 현안 대응…교수 특강 개최
경기 하남시가 민선 9기의 핵심 현안을 다루고 미래 도시전략을 수립할 최고 정책 자문기구인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7일 하남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미래발전위원회 발대식과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 당시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인수위 성격의 자문단을 조례 제정을 거쳐 법적 근거를 갖춘 상설 기구로 전환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시는 지난달 31일 관련 조례를 공포·시행하며 지속 가능한 정책 자문 체계를 확립했다.
위원회는 기존 사업을 단순히 평가하는 기구를 넘어, 시정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 정책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일재 부위원장(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을 중심으로 도시·교통·경제·문화 분야 전문가 42명과 시민대표, 시 주요 국장급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조직은 △미래전략·기획 △도시개발·교통 △투자유치·일자리 △교육·복지 △문화·관광의 5개 분과로 나뉘었다. 각 분과는 전문가의 식견과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결합해 교산신도시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기업 및 투자유치 등 중장기 도시 구조 변화에 발맞춘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하남 도시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K-컬처와 도시 공간을 연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현재 시장은 “미래발전위원회는 하남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핵심축이자 시정 운영의 동력”이라며 “위원회에서 제안하는 새로운 과제들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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