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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보다 몸 더 좋아”…48세 전미라가 아침마다 먹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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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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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실내 자전거 1시간…일주일에 두 번 이상 운동 강조
아침 달걀 2개가 관리 비결…포만감 유지에도 도움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48)가 탄탄한 몸매가 돋보이는 근황을 공개했다. 전미라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수영복을 입고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전미라의 모습이 담겼다.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 전미라 SNS 캡처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 전미라 SNS 캡처

 

세 아이를 출산한 전미라는 지난해 6월5일에도 SNS에 선명한 복근을 드러낸 영상을 올리며 “출산 전보다 후가 몸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몸매 관리 비결로는 매일 한 시간씩 실내 자전거를 타고 아침마다 달걀 두 개를 먹는 습관을 꼽았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운동하라며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거나 주말을 이용해 운동하고, 침대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회식이 잦은 사람에게는 한 끼 정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먹으라고 했다.

 

이러한 운동과 식사 습관은 중년 이후 근육을 지키고 체지방을 관리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까.

 

◆ 달걀 두 개로 단백질 약 12g…포만감 유지에도 도움

달걀은 근육의 합성과 회복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식품이다. 보통 크기의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6g 들어 있어 두 개를 먹으면 약 12g을 섭취할 수 있다. 노른자에는 비타민 A·D와 콜린 등 다양한 영양소도 들어 있다.

최근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탄탄한 몸매로 눈길을 끈 전미라(왼쪽). 보통 크기의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6g 들어 있다. 전미라 SNS 캡처·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탄탄한 몸매로 눈길을 끈 전미라(왼쪽). 보통 크기의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6g 들어 있다. 전미라 SNS 캡처·클립아트코리아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포함한 아침 식사는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진은 18∼30세의 건강한 성인 50명에게 4주 동안 매일 아침 달걀 두 개 또는 오트밀을 먹게 했다. 3주의 휴지기를 거친 뒤에는 두 식단을 바꿔 다시 4주 동안 먹게 했다. 이 가운데 48명의 결과가 최종 분석에 포함됐다.

 

달걀을 먹은 기간에는 오트밀을 먹은 기간보다 참가자들의 혈중 그렐린 수치가 낮았다. 그렐린은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이다. 참가자들이 느낀 포만감도 달걀을 먹었을 때 더 컸다.

 

아침을 달걀 두 개로만 해결하면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부족할 수 있다. 채소·현미밥·통밀빵·고구마 등을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추고 운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도 얻을 수 있다.

 

◆ 실내 자전거로 체지방 관리…근육 늘리려면 근력운동 병행

실내 자전거 타기는 허벅지와 엉덩이 등 하체의 큰 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지구력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 체지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장이 체중을 받쳐주고 발을 지면에 내딛지 않아 달리기보다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이 적다.

실내 자전거 타기는 심폐지구력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 체지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실내 자전거 타기는 심폐지구력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 체지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자전거 타기만으로 선명한 복근을 만들기는 어렵다. 체지방량이 적고 복부 근육이 발달해야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타고난 체형도 복근 모양에 영향을 준다. 자전거를 탈 때 복부에 힘이 들어가지만 복근을 비롯한 전신 근육을 키우려면 플랭크·스쿼트·런지 같은 근력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올해 성인 3만여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력운동 지침을 발표하면서 복잡한 운동법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근력과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려면 가슴·등·복부·다리 등 주요 근육을 골고루 쓰는 운동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해야 한다.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팔굽혀펴기 같은 맨몸운동이나 탄력밴드 운동으로 근력을 기를 수 있다.

 

◆ 탄수화물 지나치게 줄이면 운동 강도 유지 어려워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때는 평소 운동량도 함께 살펴야 한다.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돼 일상생활과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포도당의 일부는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됐다가 운동할 때 사용된다.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적게 먹으면 쉽게 지치고 운동 강도를 유지하기 어렵다.

현미·조·흑미 등 잡곡에는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현미·조·흑미 등 잡곡에는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마친 뒤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은 소모한 글리코겐을 보충하고, 단백질은 근육 회복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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