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폴란드서 마약 밀반입해 유통·투약…외국인 마약사범 35명 검거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폴란드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뒤 자국민을 상대로 엑스터시·케타민 등 마약류를 유통·판매하고, 같은 국적 노래방 업주로부터 장소를 제공받아 마약을 투약한 손님과 유흥접객원(도우미) 등 3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부산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수·출입 및 판매·투약) 혐의로 20대 베트남인 마약류 유통책 A씨와 베트남인 노래방 손님 및 종업원 등 1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속된 15명 중 한국인 유통책과 손님도 각각 1명씩 포함됐으며, 나머지 베트남인 33명 중 24명은 불법 체류자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불법 체류 중인 베트남인들을 상대로 엑스터시·케타민 등 마약류를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제우편 송장
국제우편 송장

이들은 불법 체류 중인 베트남인과 국내로 귀화한 베트남인들로 주로 ‘Zalo’라는 메신저를 이용해 연락을 주고받은 후, 부산·울산·창원·천안 등 국내에서 영업 중인 베트남 노래방 내에서 업주로부터 장소 및 투약 도구 등을 제공받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국내 불법 체류 중인 베트남인들이 노래방 등 유흥업소 내에서 엑스터시·케타민 등 마약류를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보기관 및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조계 등 관계기관과 위장거래를 통해 베트남 국적의 20대 판매책 A씨를 검거하고, 실제 엑스터시 및 케타민 등 마약류를 압수했다.

 

경찰의 마약류 사범 검거 현장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의 마약류 사범 검거 현장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또 A씨의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및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통해 밀반입 및 국내 유통, 투약 등 범죄에 가담한 베트남 국적의 공범들을 추적해 35명을 검거하고, 엑스터시 17.67g과 케타민 48.7g을 압수했다. 세관에서 압수된 케타민 199.55g의 출처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마약류 범죄가 신종 마약류·의료용불법 마약류·온라인마약류 범죄와 함께 하반기 마약 집중단속 중점 단속대상으로 지정됐다”며 “세관, 출입국·외국인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관련 첩보를 적극 수집해 마약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53세 박주미, '자기관리 끝판왕'다운 군살 없는 몸매
  • 53세 박주미, '자기관리 끝판왕'다운 군살 없는 몸매
  • 김도연 '완벽한 비율'
  • [포토] 정수정 '아름다운 미모'
  • 수영,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