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가 브라질을 대표하는 대형 음악 축제 ‘록 인 리오(Rock in Rio)’ 무대에서 약 1시간 동안 강렬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펼치며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사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서 개최된 ‘록 인 리오 2026’에 출연했다. 그가 오른 곳은 페스티벌의 중심 무대인 ‘팔코 문도(Palco Mundo, World Stage)’로,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이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장에는 8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여 화사의 무대를 함께했다.
공연은 ‘HWASA(화사)’로 시작됐다. 이후 ‘Chili(칠리)’,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멍청이’, ‘Kidding(키딩)’, ‘NA(나)’, ‘EGO(이고)’, ‘주지마’, ‘I’m a 빛’ 등 화사의 대표곡들이 차례로 이어지면서 공연장의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화사는 현지 팬들에게 “너무 보고 싶었다”고 인사를 건넨 뒤 브라질과 ‘록 인 리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무대에서는 화사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도 두드러졌다. 강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곡에서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고, 보컬 중심의 곡에서는 독특한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장르와 분위기를 오가는 구성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유지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마마무’의 대표곡을 메들리로 구성한 무대 역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So Cute(쏘 큐트)’, ‘Maria(마리아)’, ‘Good Goodbye(굿 굿바이)’가 이어졌다. 특히 ‘Good Goodbye(굿 굿바이)’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후 국내 온라인 음악 순위 통합차트 아이차트의 올타임 ‘퍼펙트 올킬(PAK)’ 순위에서 총 750회를 기록한 바 있다.
공연을 마친 화사는 ‘록 인 리오’가 가진 역사와 상징성을 잘 알고 있었던 만큼 이번 무대를 오래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또 “저를 기다려 주신 브라질과 글로벌 팬들에게 화사만의 뜨거운 진심이 담긴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에 너무 설렜다”면서 “앞으로 저를 보고 싶어 하는 더 많은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소감도 전했다.
이번 공연은 화사에게도 의미가 컸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록 인 리오’의 메인 스테이지인 ‘팔코 문도’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올해 해당 무대에는 엘튼 존(Elton John), 마룬 5(Maroon 5),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이름을 올렸다.
화사는 그동안 자신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록 인 리오’ 무대에서는 대규모 관객을 상대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모두 선보이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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