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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힘이나마 도움 돼 행복”… 27번째 온정 나눈 익명의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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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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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후3동에 27번째 익명 성금 또 답지
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장학금 등 지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합니다.”

 

2년 넘게 매달 한 번도 빠짐없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온 익명의 기부자가 또다시 성금을 내놨다. 이름도 얼굴도 밝히지 않은 채 꾸준히 온정을 전해온 이 기부자의 선행은 어느덧 27번째를 맞았다.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성금과 편지. 전주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성금과 편지. 전주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14일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5만원을 맡겼다. 이번 기부는 2024년 6월 첫 나눔을 시작한 이후 27번째이며, 총 성금은 917만원에 달한다.

 

기부자는 성금과 함께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짧은 편지도 남겼다. 그의 뜻을 받들어 매달 꾸준히 이어진 나눔은 그동안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정의 장학금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번에 맡긴 성금 역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정란 인후3동장은 “매달 잊지 않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기부자의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준 따뜻한 마음은 직원들이 주민 복지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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