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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 선수 꿈꿨던 이창섭, 부상으로 가수의 길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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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온라인 뉴스 기자 come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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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가수로 활동하기 전 스케이트보드 선수의 꿈을 키웠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가수로 활동하기 전 스케이트보드 선수의 꿈을 키웠던 과거를 공개했다. 인생84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가수로 활동하기 전 스케이트보드 선수의 꿈을 키웠던 과거를 공개했다. 인생84

13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창섭이 출연한 ‘인생 이창섭’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이창섭에게 학창 시절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물었고, 이창섭은 “전 공부 진짜 못했다”면서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데 더 관심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축구보다는 노래방을 자주 찾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가수의 꿈을 언제부터 품었느냐는 질문에는 예상 밖의 답이 나왔다. 이창섭은 당시 자신이 생각했던 진로가 가수가 아니라 스케이트보드 선수였다고 밝혔다. 중학교 2학년 무렵 스케이트보드를 처음 접한 뒤 깊게 빠져들었으며, 이후 선수처럼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때 반복된 발목 부상이 그의 진로를 바꿔놓았다. 계속 발목을 접질려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뼈가 부서진 뒤 일부가 근육에 박혀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것.

 

결국 스케이트보드를 포기하게 된 이창섭은 당시 경험을 돌아보며 자신의 인생에서 무언가를 그토록 간절하게 열망했던 것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훗날 시작하게 된 가수보다도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고 회상했다.

 

스케이트보드를 그만둔 이후에는 어머니의 권유로 드럼을 배워보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자신이 직접 노래를 배우겠다고 결정했다. 이후 음악에 대한 적성을 찾게 됐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우연히 회사의 오디션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다. 기안84가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다는 농담을 건네자 그는 “은근히 효자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지원자가 많지 않아 지원서를 작성한 뒤 바로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이창섭은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고, 그 자리에서 합격 소식을 접했다.

 

이후 2차 오디션을 위해 다시 회사를 찾은 이창섭은 예상하지 못한 장면을 마주했다. 오디션 장소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던 ‘비스트’ 멤버들을 만난 것이다. 그는 “너무너무 잘생긴 남자 6명이 있었다”면서 “아이돌은 이렇게 생겨야 되는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당시 자신과 비교해 너무나 잘생긴 외모의 ‘비스트’ 멤버들을 보고 충격 받았던 것이다.

 

특히 당시 자신의 체중이 약 80kg이었고 지금보다 체격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오디션에 합격할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어차피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합격 통보에 “얼떨떨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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