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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버려지던 소각열로 전력 생산…연 4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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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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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원 상당 발전설비 국비로 구축…잉여 증기 재활용
선제적 안전관리 성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도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버려지던 잉여 증기를 전력으로 바꿔 연간 4억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사례가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환경공단 명지자원에너지센터(명지사업소)는 소각열을 인근 산업체와 주민편익시설에 공급한 뒤 남는 잉여 증기를 활용하기 위해 증기터빈 발전기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환경공단 명지자원에너지센터가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버려지던 잉여 증기를 전력으로 바꿔 연간 4억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사진은 명지사업소 증기터빈 발전기.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 명지자원에너지센터가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버려지던 잉여 증기를 전력으로 바꿔 연간 4억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사진은 명지사업소 증기터빈 발전기. 부산환경공단 제공 

명지사업소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되면서 약 12억원 상당의 발전설비를 국비로 구축했다. 자체 예산을 들이지 않고 설비를 확보해 2024년 12월 준공했으며, 이후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발전기는 기존 대기로 방출되거나 활용되지 못했던 잉여 열에너지를 전력 생산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동시에 소각열 재활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두고 있다.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명지사업소는 발전설비 도입 초기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현장에 맞는 보호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 같은 현장 중심의 기술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실무를 담당한 문창호 차장이 ‘2026년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을 받았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비 지원으로 설비를 구축하고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동시에 안전관리에도 힘쓴 사례”라며 “앞으로 소각 여열을 활용한 친환경 자원순환과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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