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기업들이 환경 정화활동부터 소외계층 지원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지난 11일 강원도 경포해변에서 임직원과 노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국순당은 2023년부터 경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올해까지 4년 연속 환경 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임직원들은 여름 피서철이 끝난 경포해변 일대를 돌며 폐기물과 환경오염 물질을 수거했다. 수거한 오염물질 데이터는 향후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등록했다. 추석을 앞두고 해변 주변 상권을 대상으로 올바른 차례 문화를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걷기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도 같은 날 인천 무의도에서 임직원들과 플로깅을 진행했다. 2024년부터 매년 무의도를 찾아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다. 임직원들은 해안가를 걸으며 폐어구와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르무통은 ‘Walk Together’를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방향으로 정하고 환경 정화뿐 아니라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광복 제81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을 후원했으며, 의료환경 개선과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한 아주대학교병원 발전기금도 2년 연속 전달했다.
취약계층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교육을 지원하는 기업도 있다.
이랜드재단은 잉쿱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아동기에는 영어 기초학습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취업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영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양육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아동의 기초학습 지원부터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교육을 제공해 ‘전 생애주기형 자립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는 아토피 환자와 소외 아동을 위한 후원에 나섰다. 대한아토피협회와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총 3억2000만원 상당의 ‘리쥬더마 아토 크림 MD’ 8000개를 전달했다. 기관별로 3000개, 1500개, 3500개를 각각 지원했으며, 기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아토피 환자와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기관의 현장 활동을 돕는 차량 지원도 이어졌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일 강동어울림복지관에서 ‘2026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50대를 지원했다.
2004년부터 시작한 경차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전달한 차량은 총 2605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복지관에는 전기차 50대를 제공해 친환경 차량 보급도 확대하고 있다.
지원 차량은 일반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과 주거 밀집 지역 등을 오가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BAT로스만스는 대한사회복지회 및 사진관 브랜드 오디티모드와 함께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가족사진관’ 캠페인을 진행해 한부모가정 60가정에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경제적·시간적 여건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미뤄온 가정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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