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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특수폭행 혐의 피소…“술병 들었지만 휘두르진 않았다”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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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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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사건 당시로 추정되는 술자리 사진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난 8월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승리의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승리는 검은색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채 지인들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케이크와 안주, 여러 병의 술 등이 놓여 있어 술자리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다만 해당 사진이 실제 특수폭행 사건이 발생한 당일 촬영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3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승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승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승리 측 설명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8일 오전, 승리는 강남의 한 순댓국집에서 지인 2명과 식사하고 있었다. 이때 다른 테이블에 있던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다가와 사업 아이디어를 들어달라며 합석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승리는 여러 차례 거절했지만 A씨가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술병을 든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술병을 휘두르거나 A씨를 위협한 사실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후 결국 A씨와 합석해 사업 이야기를 듣고 함께 술을 마셨으며 연락처도 교환했다고 주장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A씨가 귀가하는 자신을 배웅했으며, 몇 시간 뒤에는 “다음 주에 사업계획서를 들고 가겠다”는 취지의 문자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승리 측은 이런 상황 이후 A씨가 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고소한 것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식당 내부 CCTV와 목격자 진술, 사건 이후 주고받은 문자 등을 확보해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리 측은 A씨에 대한 무고 혐의 맞고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당시 술자리에서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승리는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성매매,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횡령,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복역한 뒤 2023년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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