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법 상원 절차 표결을 앞두고 14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9% 내린 1억449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7만6704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다. 이더리움은 0.50% 하락했고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0.76%, 0.51% 내렸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변수는 오는 15~16일(현지시각) 열리는 FOMC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향후 경제성장률과 물가, 금리 전망을 담은 경제전망과 점도표를 함께 공개한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만큼, 시장 관심은 연준이 물가 압력을 어떻게 판단할지에 쏠리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판단하면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물가 둔화 흐름이 확인될 경우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가상자산 규제 움직임도 주목할 변수다. 오는 15일(현지시각)에는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하는 클래리티법의 상원 절차 표결이 예정돼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의회에서는 최근 클래리티법의 새로운 초안이 회람되고 있다. 600쪽이 넘는 새 초안에는 탈중앙화금융(DeFi)과 전통 금융회사의 일부 활동을 다루는 조항에 수정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안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절차 표결을 통과하려면 60표가 필요한 가운데 민주당이 초당적인 윤리 규정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충분한 지지를 확보할 지가 관건이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17%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61점으로 '탐욕'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뉴시스>뉴시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앤트로픽 CEO의 ‘경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13/128/20260913512148.jpg
)
![[특파원리포트] 댈러스의 두 공화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23/128/20260823509981.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전장을 통제하려는 인간의 오래된 꿈](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16/128/20260816512543.jpg
)
![[구정우칼럼] 제니는 아디다스를 손절해야 할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05/128/2026070550963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