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AI, 수익화 모델 갖춰 지속가능 구조로 가야”

입력 :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최태원, 돈버는 비즈니스 모델 강조
제조AI, 국가 차원 인프라 구축 필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 제조 AI 경쟁력을 높일 국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수익성도 필요하다고 했다. AI 산업 거품론을 떨쳐내려면 확고한 사업화 모델을 만들고,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는 진단이다.

1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AI에 리소스(자원)를 다 넣었는데 리턴(수익)이 별로 없으면 버블처럼 꺼진다는 걱정이 나온다”며 “어떻게든 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업화하고, AI 사업이 돈을 벌어서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인 2022년 울산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 회장 제안으로 시작된 울산포럼은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 울산포럼’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 울산포럼’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SK 제공

최 회장은 그간 AI 핵심 전략으로 제시해 온 속도(Speed)·규모(Scale)·안전(Safety), ‘3S’에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지속가능성을 새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어떤 종류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인지,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해서 구조화할지를 같이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제조 AI 핵심 경쟁력으로는 투자 속도와 규모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제조 AI는 데이터의 스케일(규모)을 키울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울산의 주력 산업이 제조업인 만큼 AI를 결합한 제조 AI를 선도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대규모 데이터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단순히 스펙을 쌓기보단 문제 본질을 판단하는 ‘생각 근육’과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 근육’, 회복탄력성인 ‘적응 근육’, 몸으로 겪고 배우는 ‘보디 스킬’, 4대 역량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AI 도구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울산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거의 900메가와트(㎿)까지 진척이 이뤄져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피니언

포토

'러블리즈' 류수정, 힙합요정으로 컴백
  • '러블리즈' 류수정, 힙합요정으로 컴백
  • 나나, 시스루 파격 의상으로 볼륨 몸매 과시…매혹 눈빛
  • 송혜교, 도시적인 분위기
  • 정려원, 소녀 같은 분위기